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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마지막

ACE MILK, 가게에서의 마지막 포스팅

내일은 내 가게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이 됩니다.

2003년 5월에 가게를 인수해서 햇수로 5년, 정확히는 4년 반을 운영해 왔는데, 내일로 마무리를 하고 목요일부터는 다른사람이 운영을 하게 됩니다.




이민 온 지 8년차니까 지금까지의 캐나다 생활은 이 가게에서 주로 이루어졌다고 보면 되겠군요. 하루종일 연중 내내 가게 안에 머물러야 했지만 이렇게 블로그도 하게되고 카메라를 손 대면서 없는 시간을 쪼개 가족들과 함께 여행도 다니게되고...




그렇게 이런저런 일들로 생활이 조금씩 아직도 변해가고 있는 와중에 제법 큰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또 다시 다른 생활을 향해 몸을 던져야 되는 시점이 되었는데, 일단은 몸 좀 추스르면서 공부를 좀 할까 합니다. 뭐, 학교를 다시 들어간다는 건 아니고, 다시한번 원래 전공과 경력을 되살려볼까하는 마음에 엔지니어링 관련 직종으로 구직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자면 현업에서 손 뗀지가 10년 가까이 되니까 일단 아직도 가지고 있는 자료를 보면서 예전의 업무를 되살려도 봐야되고 전공책도 좀 봐야되거든요...

전공업무에 갭이 저렇게 크다 보니 직장을 잡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다 안되면 다른 job을 구해 일을 하면서도 당분간을 계속 엔지니어링 계통으로 노려볼까 하고 작정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곳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고 뭔 일인들 해서 못먹고 살겠느냐는 삶의 자신감이 있으니까 잘 지내리라 희망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가능하면 원하는 직종의 일을 구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램이 다시 살아나는 군요.
원래 캐나다로 이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북미쪽에서 엔지니어로 일을 하고 싶어서였거든요.



이렇게 단기 계획을 잡았으니 내일이 지나고 모레가 되면 그대로 움직이고 뛰면 될테고....


오늘은 일단은 지난 5년을 지낸 이 가게, AJAX에 있는 ACE MILK CONVENIENCE STORE 에서 가게쥔장으로서의 마지막 포스팅을 올립니다. 오늘 밤에 컴퓨터를 집으로 옮겨야 되거든요..




이로써 이민생활 3기를 마무리하며...


수고했다. 더 열심히 뛰거라!!!!


2007년 11월 27일 화요일.

by 한때는 | 2007/11/28 04:35 | 나의 오늘은... | 트랙백 | 덧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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