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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상술

유대인 (Jew : 주- 라고 읽음)... 하면 세계 3대상인의 하나로 손꼽히는 상인들이다. 6.70년대 이전에는 영국인, 아랍인, 유대인 이렇게 세 민족을 세계 3대 상인이라 불렀고, 요즘은 중국인, 인도인, 유대인 이렇게 세 민족을 세계 3대 상인으로 부르는 것 같더라..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1세) 당시의 문호 셰익스피어의 작품에도 등장하는 유대인.. 그때가 1590년대니까 무려 400년도 넘게 세계 상업계의 대표로 살아왔던거다...

한국에야 유대인이라고는 극소수이거나 기업의 거래상대로만 접해왔지, 일반 시민들은 "돈벌레", "돈독 오른", "돈 벌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등등의 이미지만 가지고 상상속에서나 그들을 그려왔다. 나도 여기 와서야 유대인이란 사람들을 첨 봤으니까. 그런데, 사람이란 100인 100색인 법. 뭉뚱그려 표현된 이미지로는 역시 편견만 불러오기 일쑤.. 그들도 우리랑 별로 다를 바 없는 정상적인 사고의 사람들이다. (당연하지.. 버럭!!)

어쨋든, 전혀 몰랐던 그들의 돈 버는 꼼수 한가지..

그 사람들도 뭐 정상인(- -?...) 이지만, 돈문제는 역시 칼!! 돈벌 수 있는 구석에는 빈틈을 절대로 안주는 예리함을 보인다. 때때로는 상식의 허를 찌르는 꼼수로 1전이라도 더 받으려는 잔머리를 보이기도 한다..

여기 캐나다는 권장 소비자 가격이라는게 없다. COSTCO 같은데서 사다가 얼마의 이윤을 더해서 다시 파는거다. (그러니, 소매가게마다 모두 가격이 다 틀린다..)


보통 이윤을 더하는 방법에서, 100원짜리에 이윤을 30% 더해 판다고 했을때..

한국인의 계산 방법 - 100원 + (100원 x 30%) = 100원 + 30원 = 130원.... 130원에 판다.

유대인의 계산 방법 - 100원 ÷ (100%-30%) = 100원 ÷ 70% = 142.86원.. 143원에 판다.


같은 원가 100원짜리가 같은 이익 30%를 더했는데도 유대인쪽이 13원을 더 받는다.

에이... 비싸면 그 가게 안가면 되지....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유대인도 그걸 놓칠리 없다. 꼼수는 손님에게만 부리는게 아니다. 물건을 사오는 쪽에도 똑같이 적용시키면, 더 싸게 살 수도 있는 협상 기술이 되기도 하는거다.


100원짜리 물건 에 도매상이 30% 이윤을 가져간다. 그럼 ..

한국인의 계산 방법 - 100원 - (100원 x 30%) = 100원 - 30원 = 70원.... 70원에 사온다.

유대인의 계산 방법 - 100원 ÷ (100%+70%) = 100원 ÷ 170% = 58.82원.. 58원에 사온다.

같은 도매가 100원짜리가 같은 도매상 이익 30%를 뺐는데도 유대인쪽이 12원싸게 사온다. 아니, 싸게 살 수 있는 협상 기술을 가진다.

근데... 이건 사기잖아~~~!!
^^;; 사기 맞다. 한국에서 이렇게 했으면 그 가게 일주일 안에 문닫아야 했을거다.. 하지만 여기는 북미. 예로부터(^^..) 이 동네 사람들.. 산수 못하는걸로 유명하다. - - 저런 꼼수, 충분히 통하고도 남는다.
미국쪽은 모르겠지만 이곳 캐나다에서 가게하는 사람들은 모.두. 가격을 매길때 유대인의 방식을 따른다.

콜라 캔 1개가 34센트에 마진 40% 이상 붙여 팔겠다..라고 한다면. -> $0.34 ÷ 0.6 (60%를 나누니까.) = $0.57.. 콜라캔은 어디가든 1불에 팔고는 있지만 일단 가격은 이렇게 매긴다. (한국식이라면 $0.48 이 된다.)


근데 이런 계산법이 꼭하니 잘못된 것 만은 아닌데, 세일을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아진다.

평소 100원하던걸 30% 싸게 판다고 내놨다. 그럼 세일 가격은 70원. 나중에 세일이 끝나면 30%를 올려야 하나? 그럼 91원이 되는데? (70원 + (70원 x 0.3) = 91원) 이 경우는 유대인의 계산법이 맞다. (70원 + 0.7 = 100원)


한국인이 머리가 좋다는건 당연한 소리.. (에헴..) 하지만 점잔 좀 빼고, 염치 좀 빼고, 낯짝 좀 두껍게하고 장사하는건... 글쎄... ^^;;

좌우간 수리에 밝은 것과 장사에 밝은건 반드시 일치하지만은 않는것 같다.

by 한때는 | 2005/09/22 02:23 | 캐나다 - 캐나다 얘기 | 트랙백(1)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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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오공감의 흔적 at 2005/09/24 12:09

제목 : 2005년 9월 24일 이오공감
자신만의 효율적인 온라인 쇼핑방법  by 砂沙美1, 지름신이 강림하면 이것이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인지 아닌지를 몇날며칠을 두고 고민한다. 2, 가격비교사이트를 뒤져본다. 그 중에서 최저가는 피하고 가장 대중적인 가격을...'힘내세요'라는 덧글을 다는 것이 점점 힘들게 느껴집니다..  by 직장인물론 저도 때로 어두운 포스팅을 하고, 많은 분들이 격려와 위로를 해주시고, 감사하게 느끼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작 다른 분들의 포스팅에 그런 덧글을 달 때는 기계적으로...유대인의 상술  by 한때는유대인 (Jew : 주- 라고 읽......more

Commented by 어젤리어 at 2005/09/22 12:42
와하하 뭐랄까 대놓고 수학적 사기를... 흠 캐나다 쪽은 수리가 약한걸까요?
약간의 뻔뻔함과 약삭빠른 계산법이 합쳐져서 유대인의 악명을 만든건가...
Commented by licafunk at 2005/09/22 13:38
.. 이거.. 정말... 뭐라고 해야하나.. 제대로군요.. 마땅한 형용사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최고라고 하기라도 그렇고, 똑똑하다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치사하다고 하기도 그렇고..
Commented by Knight레이피엘 at 2005/09/22 18:31
어어.... 새로운 방법이군요... 뭔가 새로운데....
아무것도 모르고 사고나서 알면 황당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5/09/22 22:53
licafunk님, Knight레이피엘님 // ^^ 여기 모두가 그렇기 때문에 저게 정상입니다.. 그리고 가게를 해본 사람들만 알지 손님들은 그런거 모르죠.. ^^
그리고, 치사한거 맞습니다.. ^^;;
Commented by LostMoon at 2005/09/24 14:22
^^;; 역시 유대인의 장사속은...
2차 세계 대전때 독일이 유대인을 학살한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시절 독일내에서도 유대인의 돈 긁어 모우는 것 때문에 일반 독일인들이 피해를 많이 봤다고 하네요... 가게도 문 많이
닫고~ ;; 그래서 감정이 악화된것도 있고 ^^;; TV 다큐먼터리에서
이런식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 역시 돈 긁어 모우는데는
천재적인 민족인건 확실 ㅋ;
Commented by 앨리 at 2005/09/24 14:50
쥬위시인 사람들은 꽤나 까탈스러운 사람들이 많더군요
Commented by 앨리 at 2005/09/24 14:50
BTW, 하하하하 저 귀여운 아이 굶기지 마세요 제발
Commented by DIGIVICE at 2005/09/24 16:25
저도 예전에 호주 갔을 때 점원이 수학을 못해서 2달러 내고 1달러 50센트짜리 커피를 구입하고 거스름돈으로 10센트인가 20센트인가를 주길래 계산 잘못된 거 아니냐고 따졌더니 2달러를 (!!) 거스름돈으로 준 것이 기억나네요.
호주에서도, 수학시간에는 계산기로 연산하는 것을 배운다고 들었습니다. 아는 형이 암산으로 풀었다가 틀린 적이 있다는 소리도...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5/09/24 22:09
LostMoon님 / 호오, 그건 첨 듣는 얘기입니다.. 민족의 역사가 역사이니만큼 생존을 위해 터득한 삶의 방편이라고나 할까요?..

앨리님 / ^^;; 꼭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예전에 토론토 시네에서 피씨방할때 건물주인이 80대 유대인 할아버지였는데 잘해주시던데요? 어디를 가나 개인차는 있으니라 봅니다.. ^^
그리고 위의 저 고양이는 어디서 퍼오긴했습니다만 저 설정하며 캡션이 아주 완벽하게 조화가 되지 않나요? ^o^.

DIGIVICE님 /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첫째가 이번에 4학년이 되었는데 학교준비물 중에 전자계산기가 있더군요.. 그러니 암산쪽으로는 영~ 꽝입니다. (대신 커리큘럼이 한국과는 많이 틀린데, 창조력이나 다른쪽으로느 또 다른 장점이 있지요..)
Commented by 희안하네 at 2005/09/25 02:57
저식은 납득을 시켜야만 되는 계산식이군요....물건을 팔때나 살때 세일의 예를 들면서 이게 맞는 계산식이다... 라고 속이는 거죠.......거참.....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5/09/25 03:22
수식을 잠깐 부연설명하지면...
<팔때>
한국식 : 원가 100원에 "내가 먹을 이윤" 30%를 더함
유대식 : 원가 100원에 "원가율 70%"를 나눔.

한눈에 봐선 헷갈리죠? ^^ 그래서 씨알이 먹히게 되고 너도나도 여기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 방식을 따르는겁니다..
(한눈에 들통나면 그건 사기가 아니쥐~~ ^^;;)
Commented by intherye at 2005/09/25 09:37
유대인의 상술에 대한 감탄도 많고 모략도 많은데요. 어디서 들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유대인들이 중세 때부터 대금업 특화민족(?)이었다고 합니다. 기독교가 성서에 의해 돈장사를 금했기에 사람 사는 데 꼭 필요한 돈 장사꾼을 유대교도인 유대인들이 도맡아 하게 되었다더군요. 필요하니까 돈 꿔다 쓰긴 하지만 당연히 천시하고 미워하게 되고, 더군다나 돈 꿔주고는 이자 쳐서 갚으라는 놈이 이뻐 보일 리도 없고.. ^^; 게다가 자기네들끼리 따로 모여 사는데. 결국 사는 동네도 다르고 종교도 다른 자들이 돈까지 많아 돈놀이로 먹고 사니 또 더 미워지고 더 미워지고.. ㅡ,.ㅡ;; 뭐 그랬답니다. 독일 말고 다른 나라에서도, 또 홀로코스트 이전에도 유럽 곳곳에서 강제수용 및 학살이 있었구요.
하지만 아무리 유대인 중 일부가 대금업을 하고, 또 그들 중 일부가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더라도, 유대인이라는 사실이 그들을 잡아 죽일 이유는 결코 될 수 없는 거겠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5/09/25 10:55
이야...정말 눈이 확 떠지는 계산법이군요^^;
Commented by oz at 2005/09/30 11:06
왜 70% 로 나눠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왜 저런 수식에 속는 사람이 있는지.........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5/09/30 22:36
oz님 / 그 "이해안되는 점"을 이용해 남모르는 이윤을 챙겨간다..는게 이야기의 핵심입니다만.. ^^;;;
수식으로 속이는게 아니구요, 손님이 보는것은 매겨져있는 가겨표입니다. 그 가격이 산출되어 나오는 과정이 저렇다는 이야기입니다.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5/09/30 22:37
슈타인호프님 /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사는 곳이 이 세상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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