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8일
13년만에 손바닥에서 빼낸 유리조각
때는 바야흐로... 에.. 글라무네.... - -;;
결혼하던 해 아니면 그 전해니까 1994년쯤...
목하 열애 중인지라 서울에서 대구까지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위해 주말마다 왔다갔다 하던 어느 일요일 오후.
나의 모교인 경북대학교 공대 건물들 곁에 있는 야외공연장 콘크리트 관람석에서 아내가 넘어지면서 짚은 손이 깨진 유리병 조각들에 심하게 베인 적이 있었다. 손바닥 안쪽 손목과 만나는 부분이었는데, 급하게 응급치료를 하고는 대일밴드를 붙였는데, 그럭저럭 나아서 그냥 아물어버렸던 적이 있었다.
그게 그러니까 1994년 초 아니면 중반쯤......
시간은 흘러서 결혼하고 첫째가 나고 캐나다로 오고 둘째가 나고 등등등 13년이 흐른 2007년 11월.
멀쩡하게 잘 지내고 있던 어느 날 아내가 손바닥 안쪽에 뭔가 망우리가 생겨서 누르면 아프다고 그러더니, 병원을 다녀왔다.

스스로도 전혀 몰랐는데, 그때 유리조각 하나가 손바닥 안쪽에 남아있었었나보다. 오오.. 인체의 신비는 놀랍고도 조화로와라!!! 손바닥 안에서 신체조직이 유리조각을 감싸고 자라났던 것이다. 이게 커지다 보니 덩어리가 되어 눌리면 통증이 생겼던 것...
나 같았으면 기념으로 그 조각을 달라고 해서영구보존 보관했을텐데 아내는 그냥 의사한테 버리라고 하고 오는 바람에 13년 묵은 기념품(?)을 나는 구경도 못하고 말았다. ^^;;;
지난 23일에 수술하고 와서 이제는 많이 나았는데, 덕분에 예전의 기억이 잠시 떠올랐었다.
참, 별 일도 다 있지...라면서.... ^^;
결혼하던 해 아니면 그 전해니까 1994년쯤...
목하 열애 중인지라 서울에서 대구까지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위해 주말마다 왔다갔다 하던 어느 일요일 오후.
나의 모교인 경북대학교 공대 건물들 곁에 있는 야외공연장 콘크리트 관람석에서 아내가 넘어지면서 짚은 손이 깨진 유리병 조각들에 심하게 베인 적이 있었다. 손바닥 안쪽 손목과 만나는 부분이었는데, 급하게 응급치료를 하고는 대일밴드를 붙였는데, 그럭저럭 나아서 그냥 아물어버렸던 적이 있었다.
그게 그러니까 1994년 초 아니면 중반쯤......
시간은 흘러서 결혼하고 첫째가 나고 캐나다로 오고 둘째가 나고 등등등 13년이 흐른 2007년 11월.
멀쩡하게 잘 지내고 있던 어느 날 아내가 손바닥 안쪽에 뭔가 망우리가 생겨서 누르면 아프다고 그러더니, 병원을 다녀왔다.

다녀오고 난 결과... - -;;;
스스로도 전혀 몰랐는데, 그때 유리조각 하나가 손바닥 안쪽에 남아있었었나보다. 오오.. 인체의 신비는 놀랍고도 조화로와라!!! 손바닥 안에서 신체조직이 유리조각을 감싸고 자라났던 것이다. 이게 커지다 보니 덩어리가 되어 눌리면 통증이 생겼던 것...
나 같았으면 기념으로 그 조각을 달라고 해서
지난 23일에 수술하고 와서 이제는 많이 나았는데, 덕분에 예전의 기억이 잠시 떠올랐었다.
참, 별 일도 다 있지...라면서.... ^^;
# by | 2007/11/28 04:07 | 나의 오늘은...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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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샤프심은 꺼냈지만 묻은 흑연이 아직도 안에 남아 있습니다.
지금 보니까 많이 희미해졌지만 여전히 저 깊은 곳에 검은 점이 흐릿하게 보인다는...- -;;
큰 일 없이 그저 뽑아내기만 해도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3
다행입니다.
연배도 비슷하거나 조금 많으신 것 같아서 혹시 아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불현듯하지만.....뭐 일, 이십명 다니는 학교도 아니고....
혹시 조금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연결고리가 찾아질지도...
아무튼, 13년 만에 유리조각이 손바닥에서 나왔다니 참 신비롭기도 하네요....
하옇든 큰 탈없이 잘 나아가고 있으니 다행이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