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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 컴퓨터 구입기

큰 딸 둘만 여기에 남겨두고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는 처형께서 아이를 위해 컴퓨터를 좀 구입해 달라고 해서,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완제품 컴퓨터를 구입해 만져보았다. 지금까지 조립해보고 조립해 준 컴퓨터라면 100대 정도는 되는 것 같은데, 배달 온 완성품 컴퓨터에 새로 OS를 설치해 보는 건 처음..

올해 초에 한국의 아버님께 국제전화를 통해 한국 델로부터 본체만 구입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니 모든 게 온보드 형식이라도 괜찮은 사양인지라 둘러보니 델만큼 만만하고 싸고 성능 괜찮은 게 별로 보이지 않았던 터라 이번에도 델을 통해 주문을 넣었다. 원하는 모델은 Dimension 3100.


지난 8월 29일 Dell에 전화로 구입신청을 했다. 물론 그 전에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을 정한 후 그대로 사양을 확인만 하고 내 크레딧카드로 결제를 한 후 (물론 이건 처형에게서 사후정산을 받을 예정.. 각종 노임은 서비스.. ^^;) 오더넘버를 받았다.

그리고 나서 물건이 도착한 건 어제 9월 5일. 이곳 물류업체인 Purolator를 통해 배달을 받았다.

위의 박스는 17인치 LCD 모니처 모니터.. (으득.. - -)


본체가 담겨있는 박스의 내부


본체 정면. 모델은 델 Dimension 3100


독특하게도 중간부분이 휑허니 뚫려있었다.


뒷면


그래픽카드(Intel), 사운드(Intel), 랜카드, USB 모두 온보드 형식... 그러니까 17인치 LCD모니터를 포함한 펜티엄 3.08기가에 램 1기가짜리가 가격이 60만원밖에 안하지...
테크날라쥐 만쉐이~~ ^^;;


모든게 온보드인 덕분에 PCI 슬롯이 깔끔하다. ^^


원터치로 옆면이 통채로 열리는 케이스인데, 케이블을 무척 깔끔하게 정리해 둔게 보였다. 케이스 자체는 작동시에 플라스틱 부품끼리의 자잘한 진동음이 들릴 정도였으며, 그리 튼튼하고 견고한 편은 아니었다.


무식하게 큰 CPU 쿨링핀. 내 주먹보다도 크다. - -;;


일단 모니터는 놔두고 본체를 꺼내어 설정 작업을 했다.

240기가 하드(무려 삼성제품!!)의 파티션을 둘로 나누고,
한글 윈도우를 깔고 프로그램을 설치한 다음,
인터넷 세팅을 잡고,
시작버튼 안의 자잘한 아이콘을 다 없애고,
바탕화면도 정리하고,
하드에다 영화랑 게임 좀 넣어주고.....


그러다 보니 어제 오후 한나절이 홀라당 다 넘어가고 말았다. 특히, 온보드 부품인 그래픽 드라이버와 사운드 드라이버를 찾느라 아주 애를 먹었었다. - -;; (프로그램으로 검색한 사운드 칩셋명과 지원 드라이버의 이름이 달라서 사운드 드라이버만 8번 깔았음. - -++)


이제 설치할 건 다 했고, 주말쯤에 가서 설치해 주고 쓰던 컴퓨터는 가져와서 우리 첫째 쓰라고 해야겠다. (그걸로 수고료 갈음.. ^^)



그럼 포스팅의 마무리는 웃기는 키보드 포장으로...



무척 진지한 메세지인데도 왜 이리 웃긴지... ^^;

by 한때는 | 2006/09/07 08:34 | 윈도우 쇼핑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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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고무루피 at 2006/09/07 08:47
푸하하하 마지막 싸인 ㅠㅠ
DELL이라니.. 제대로 선택하신듯 [...]
저는 작년 말 HP쪽으로 사버려서 이게 가격에 비해 성능이 그저 그런지라 상당히 후회하고 있는데 OTL
Commented by 5150 at 2006/09/07 08:47
마지막 경고그림 내용은 뭐죠? 설마 비닐봉투를 머리에 쓰지 말라는 건가요? ^^;;
Commented by 대건 at 2006/09/07 09:01
DELL... 회사에서 쓰고 있는 컴입니다.
사양은 괜찮은데, 하드가 40 기가... OTL...
2년전에 지급받아서 2번 포맷한거 빼고는 아직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
Commented by Vampire at 2006/09/07 09:18
음... 제가 회사에서 사용하는 녀석도
Dimension 3100인데..
왜 제가 쓰는건 HDD 용량이 더 작을까요 ㅇㅅㅇ?;;;
Commented by 바스티스 at 2006/09/07 09:23
흐흐흐...요즘 대세는 19인치 모니터...겨우 20만원 초반입니다. - -;;
온보드가 발열도 적고 소음도 적고 좋지만 그래픽의 경우 엄청난 성능 희생의 안습....!
Commented by 바스티스 at 2006/09/07 09:23
그나저나...

모니처 --> 모니터

"한때는 나도 오타 안났을걸" 오타대마왕님...쿄쿄쿄쿄쿄쿄
Commented by Sang at 2006/09/07 09:24
저 모델을 구입하셨군요. 제가 보기에도 좋은 선택하신듯 합니다(뭔가 영업사원 말투입니다만;;;) 제가 얼마전에 바꿀까 고민을 할때 가격-성능밸런스가 가장 좋았던 제품이 저거였죠:D 그나저나 저 그림작가가 궁금해져 오는걸요 ;;;;
Commented by 포르티 at 2006/09/07 09:47
가격이 정말 착하긴 하군요 -ㅂ-;;; 마지막 마크가 으허허허허
Commented by 프쉬케 at 2006/09/07 10:11
저도 프린터기 샀을때 비닐에 저 그림이 그려져 있더라구요
그림만 없었어도 안그랬을텐데; 그림을 보니까 해보고싶어서
나비한테 씌웠었거든요;;;;;;;;; 물론 구멍뚫어서요
근데 저거 뒤집어쓰고 캣타워 위에서 뚝 떨어졌었어요-
어찌나 미안했던지 ㅠ_ㅠ
Commented by 무적전설 at 2006/09/07 10:15
PL법에 의한 표시입니다.
웃긴것들도 많지만 알고보면 --; 엉뚱한 사람들이 많죠
Commented by 이등 at 2006/09/07 10:28
얼래?
저런 완제품 사면 드라이버 뭐 설치하라고 말해주는 메뉴얼이 CD와 같이 나오지 않나요?
저도 완제품은 사 본 기억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Commented by 귀차니스트 at 2006/09/07 11:00
Dell 컴퓨터 정말 괜찮습니다.
지금 쓰는것도 벌써 6년이 된건데도 말썽한번 없네요. 옛날거라 이것저것 설치하다보니 좀 기운이(?)딸리는감도 있지만 - 그리고 적은 하드용량때문에 외장하드만 두개 - 이처럼 안정적인 컴은 처음이네요.

근데 가운데 부분이 뚫려있는건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특이하네요?
Commented by 바스티스 at 2006/09/07 11:10
저거 방열이 잘되라고 저렇게 해놓은 거 같은데요...
Commented by 와니 at 2006/09/07 13:42
델 컴퓨터를 미국에서 참 많이들 쓰죠. 성능면에선 괜찮은 모양이더라구요. 전 한번도 안써봤지만;
Commented by 미디어몹 at 2006/09/07 18:37
한때는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등록되었습니다.
Commented by g at 2006/09/07 21:01
델 컴퓨터 확실히 괜찮습니다. 노트북만 아니면...;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델 컴퓨터에 os 셋업 많이 했었는데요.
정말 소음도 없고, 값도 싸고, 조립할 필요도 없고... 내부 정돈이 참 잘돼있어요. 특히 나사 없이 조립된 거라서 마음에 들더군요. 처음 봤을 때는 신기했어요.
그 때는 정말 '다음에는 델 컴퓨터 사야겠다' 마음먹었는데... 그 다음이 몇 년 후가 될지 모르겠네요. 돈도 안벌리고; 쩝;
지금 쓰는 컴퓨터는 제가 조립한건데, 거의 항공기 엔진 돌아가는 소리같은 '키이이잉~' 하는 소리가 나서....
팬 먼지도 더스트 블로우로 날려보았으나 소용없음...그냥 쓰고 있답니다.
Commented by 보드뷰라드 at 2006/09/08 07:20
오, 쿨링 핀들이 눈에 띄는군요. 꼭 물고기 날개(fin) 같네요. ^^
제 노트북도 온보느 그래픽 카드인 것 같은데 램을 셰어하기 때문에 고화질의 그래픽은 잘 못다루는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컴퓨터 기술들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요즘 따라가질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저는 허큘레스 보드 세대입니다...--)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6/09/09 08:05
제가 쓸건 아니지만 평이 좋으니 잘 골랐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
게임할 건 아니라서 저 정도의 사양이라면 아주 싱싱 날아다닐 것 같습니다. 물론 비스타 나오면 그때는 또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

역시 컴퓨터는 살때는 뿌듯해도 돌아서서 클릭 한번 하고나면 고물로 달려가는 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익명 at 2007/02/15 16:18
삼성하드디스크 물류에서 알바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드디스크중에서도 DELL로 공급하는 하드디스크는 다른 바이어에 비해
밑에 판부터 시작해서 포장까지 초고급으로 하기때문에 믿을수 있을꺼예요.
아마 하드디스크도 삼성 하드중에서 가장 수율 좋은 것만 골라 넣어논 것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가격도 싸니 DELL컴퓨터 추천해드리고싶네요
Commented by at 2009/03/28 16:00
어떻게 열죠 본체 저는 청소할려니 안떼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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