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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시에나 시승기 (사용후기?)

어제 밤에 차를 인수해 왔습니다.



한밤중이라 그냥 운전석 주변의 단추들 위치만 숙지하고 바로 몰고 돌아왔는데, 역시 큰 차가 운전하기는 쉽습니다. ^^

처형네 가족이 2004년에 구입해서 조심조심 타던거라 차 상태도 좋고 주행거리도 1년에 2만킬로미터 꼴로도 안타고 다녔을만큼 적게 찍혀있습니다.


차를 몰고 하이웨이를 달려 집으로 돌아오는데, 일단 파워가 충분하니까 밟는대로 나가는군요. (하기야 트럭 종류니까.. ^^;;) 3300cc 240마력짜리 엔진이라는데, 시속 120km에서 가속을 해서 올라가는대도 하나도 힘이 모자란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140km/h까지도 그냥 술술술 올라가는군요.

언젠가 예전에 "한때는 레이서"였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한때의 혈기에 마구마구 속력을 낸다거나 추월을 하기 위해 가속을 할 때 차가 생각만큼 안따라가 줄때면 허리나 팔 등에 힘이 들어갑니다. 특히나 오토매틱에 소형차들의 경우 그런 적이 많았었는데, 요즘이야 밟고 다닐 일이 없으니 전혀 의식을 못했는데 저 차를 타 보니 "힘 좋다"는 생각과 함께 예전 기억이 살짝 떠올랐습니다. ^^

시승기랄까 사용후기 - -;; 라고는 하지만, 시승용으로 제공받은 공짜 차도 아니고 운전테크닉도 부족하기 때문에 아래의 시험주행 항목을 생략합니다.

1. 10m 방수기능 확인을 위한 강 바닥 주행
2. 빙판길 주행 및 제동시험 - 여름인 관계로...
3. 최고속도 확인 - 기름값이 많이 드니까... - -;;;
4. 고속 주행에 이은 5회전 스피닝 제동
5. 24시간 내구성 확인 연속 주행
6. 충돌시험.... - -;;








시원하게 크인 높은 위치인데다 시야도 무척이나 넓어서 승용차를 몰때에 비해 운전하기가 편합니다만, 역시 승용보다는 딱딱한 서스펜션인데다가, 7인용 또는 뒤쪽 의자를 다 접고 화물칸으로 "변신 투게더!!"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다보니 운전중에 들려오는 상당히 많은 잡소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

제일 뒤 3인용 의자는 간단한 조작으로 바닥으로 접혀들어가, 짐칸으로 변신 시에는 편평하게 바닥이 유지되니까 짐 싣고 다니기에도 편합니다.





이젠 승용차로 물건을 사나를 일은 안녕~~~..... 주로 승용보다는 짐차로, 트럭으로서의 소임을 잘 수행해 다오. ^^



하지만 그 전에.........


역시나 언젠가 문답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 사용설명書.. ^^
이젠 당분간 열공모드 변신!!!



p.s. 근데......... 기름 좀 작작 퍼먹엇!!! - -;;

by 한때는 | 2006/07/04 22:19 | 나의 오늘은...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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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ang at 2006/07/04 22:32
기름많이 먹는것 빼고는 그래도 다 만족하시는것 같습니다:D (학생이지만)차없는 생활 3년차가 가까워 지는 저로써는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
Commented by 25RS at 2006/07/04 23:26
저희 가족이 2주 전에 몬트리얼 다녀왔습니다. 장인 장보가 와 계셔서 미니밴을 렌트했죠. 셰비 업랜더.
구립니다!
딱 미제차 서스펜션.. 흔히들 말하는 부드러운 스프링.. 문제는 댐퍼(쇽업)가 너무 약해서 출렁거립니다.
고속도로 가는데 굴곡이 있으면 출렁. 출렁 출렁. 도로가 평탄해져도 여진이 3, 4번 옵니다. 거기다 차가 높고 탑승 위치는 더 높으니 흔들림이 더하죠. 운전하는 저도 멀미나겠더라는.
물렁한 스프링은 용서가 되도 약해빠진 댐퍼는 용서가 안됩니다. -_-;
좌석이 2:2:3 구성이었는데 장거리 갈 때 차 안에서 놀기는 좋더군요. 그래도 저는 2:3:2를 선호 함
스티어링 휠은 바람만 불어도 돌아갈 듯이 가벼운 것도 불만. 근데 차 안의 모든 레버 버튼들도 다 가볍게 돌아가고 눌리더군요. 제 차는 스티어링이 약간 무게가 걸리는데, 버튼이랑 레버들도 전부 약간 힘이 들어있고요.
스티어링 휠에 달린 자동변속 레버. 그것도 무지하게 싫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역시 미제차.. 구리구리 싼 티
엔진은 3.5리터 201마력. 저속 토크위주 고속에선 빌빌;
저희도 미니밴을 슬슬 고려하고 있는데 일단 업랜더는 관심도 없었지만 이미 탈락입니다. -_-;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6/07/04 23:27
Sang님 / 내심 가게를 위한 밴이 아쉽기도했었습니다. 엘란트라로 두어번 나를 짐을 한번이면 되니까 말이죠.. 돈 값을 하라고 마구 부려먹을 작정입니다. ^^
편하자고 효용성이 떨어지는데도 차를 구입한다는 건 돈 낭비죠.. 저야 학교도 졸업하고 돈을 벌자고 하는 거지만.. ^^;; 젊은 날의 운동화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넓은 땅덩이에 빈한한 대중교통이 좀 그렇기는 하군요....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6/07/04 23:40
25RS님 / 업랜더는 저도 한때 고려해 봤었는데, 밴 계열 중에서 제일 저가형 모델입니다. GM에서 작년에 새로 내놓은 모델로, Venture 후속모델입니다. 벤쳐는 이제 단종시키나봐요...
롤링 얘기를 하시니까 전에 타본 캐딜락 타운카가 떠오릅니다. 아주 춤을 추더라구요.. 마치 낭창낭창한 버드나무 가지 같았습니다... - -;; 그러고 보니 이쪽 취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역시 차를 구입할 때는 테스트 드라이브를 반드시 거쳐야 할 것 같습니다.

전 혼다 오디세이도 좋던데요?
Commented by 25RS at 2006/07/05 05:06
캐딜락은 구매자 평균 연령이 50대 후반이더군요.
캐릴락, 링컨 등이 물침대 서스펜션으로 유명하죠. 고속에서 매우 불안정합니다. -_-;
옆바람에도 영향을 많이 받더군요. 차가 쏠려버리니까.
Commented by kainan7 at 2006/07/05 08:07
Finally!
it looks great!

ps. have you name the car yet?
Commented at 2006/07/05 08:0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6/07/05 09:26
25RS님 / 딴건 맘에 안들던데 (너무 커요.. - -;;;) 의자 하나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완전소파~~~ ^^ 벤치형 3인용 앞좌석도 클래식 분위기가 나서 나름 분위기가 멋지더군요..

kainan7님 / yeah~~ "truck TIM"!!! 어떨까요? ^^;;

비공개님 / 뭐 큰일이야 나겠습니까? ^^;;;
Commented by 다쯔카게 at 2006/07/05 10:13
자 이제 튜닝해서 고갯길을 정복하시는 ㄱ...(우직)
Commented by 고무루피 at 2006/07/05 10:14
6번....어이쿠...
충돌시험이라뇨;ㅅ;
Commented by 기네스로그북 at 2006/07/05 11:47
우와. 기아가 위에 달려있으니 색다른데용

마지막 말씀 재밋습니다 호홋

-> 작작 퍼먹엇!!! - -;;
Commented by 한때는 at 2006/07/07 00:44
다쯔카게님 / 내가 한살만 젊었어도... - -;;;

고무루피님 / ^^;;; 튼튼해 보이죠?

기네스로그북님 / 연비가 좋다고 얘기를 해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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